국가식품클러스터, 올해 농식품원재료중계공급센터·기능성식품제형센터 건립한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올해 농식품원재료중계공급센터·기능성식품제형센터 건립한다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9.01.04 0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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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창업랩 24개팀까지 확대... 벤처기업·청년일자리 창출의 산실로 육성 지원
식품회사 90개 유치 목표...HMR·고령친화식품·건강기능식품 등 미래 유망기업 우선
농식품부, ‘2019년 국가식품클러스터 주요 사업 추진 계획’ 발표

정부는 전북 익산에 조성 중인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올해까지 식품기업 90개를 유치한다는 목표를 수립하는 한편 ‘농식품원재료 중계 공급센터’와 기능성식품 제형센터‘ 건립 등 추가적인 인프라 확충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또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식품벤처와 청년 일자리 창출의 산실로 육성하고, 입주기업에 대한 종합 지원 등 중장기 발전 전략을 마련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첨단 식품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글로벌 시장의 혁신 생태계 인프라 확충 및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의 ‘2019년 국가식품클러스터 주요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식품기업 유치 계획을 전체 목표 150개 대비 60% 수준인 90개로 정하고 타깃 기업별 채널을 활용해 가정간편식(HMR), 고령친화식품, 유아식품, 건강기능식품, 식품제형 등 간편성과 건강 등을 중시하는 소비트렌드에 따른 미래형 유망기업을 선제적으로 유치하기로 했다.

또 전략 품목 및 업종별 맞춤형 기획 분양을 유도해 동종 기업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KOTRA·aT·대한상공회의소 등 기관과 연계한 국내 투자설명회와 외국기업 투자유치 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올해는 45개 기업의 착공 및 준공이 진행될 예정으로, 제품 생산·판촉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계기관 협력체계를 통해 양질의 기술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농식품 원재료 중계·공급센터’와 ‘기능성식품제형센터’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 원재료 중계 공급센터의 경우 입주기업이 필요로 하는 농식품 원재료를 연중 안정적으로 중계·공급할 수 있는 기반 구축을 위해 올해부터 ‘21년까지 195억원을 투입해 건축 및 시설장비 도입해 ’22년부터 정상 가동할 예정이다.

기능성식품제형센터는 기업지원 역량 기반 구축을 위해 올해부터 22년까지 176억원을 들여 일반 및 특수 제형실, 평가실, 제형기술 장비 구축 등을 통해 ’23년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또 창업 및 벤처센터 입주에서 분양계약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 확립을 통해 식품창업Lab 지원을 올해 24개 팀까지 확대하고, 시제품 사업화를 위한 제조 공간 및 범용장비도 추가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입주기업의 국내외 식품시장 진출지원, 식품기업과 취업연계 유도를 위한 취업인턴제 확대와 식품관련 대학 학위과정 및 대학원과정등도 적극 유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입주기업 제품의 판로확대 중심으로 지원을 강화하고, aT 사업과 연계한 해외박람회 운영 및 해외마케팅을 전개·홍보하고, 네트워크 교류 활성화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푸드마켓 2호점 및 온라인 상에서 실제 오프라인 매장을 간접 체험하고 상품정보도 확인 가능한 가상현실기술 활용 디지털 푸드마켓 개설을 추진하는 한편 SNS·홈쇼핑 등 신유통 플랫폼도 구축한다.

식품기술 혁신역량 제고와 식품한마당 축제를 전국단위 식품대전으로 확대하고, 국제식품컨퍼런스 개최, 독일농업협회(DLG) 국제식품품평회 유치 등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최근 국내외 여건변화 등을 감안해 올해 말까지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 및 전략사업 발굴과 중장기 발전 방안, △지원센터 자립화 방안 외에도 △식품산업 혁신 생태계 인프라 확충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중장기 전략과 비전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 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팀 황규광 과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첨단 식품산업의 메카로 육성·지원을 위해 입주기업 등에게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식품벤처와 청년 일자리 창출 산실의 플랫폼으로 구축하고, 동북아 식품시장의 허브로 만드는데 앞장서며, 농식품산업을 미래 유망산업으로 가치를 높이고 발전을 뒷받침하는데 ‘19년 한 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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