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클러스터, 69개 식품기업·4개 연구소 투자 유치 완료
국가식품클러스터, 69개 식품기업·4개 연구소 투자 유치 완료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9.01.03 1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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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면적 대비 42.2%... 20개 기업은 제품 생산 시작
건강기능식품·육가공 업체가 31개사로 가장 많아
올 상반기 풀무원 공장 준공...하림·매일식품은 착공 예정
독일 프라운호프연구소 분소...포장·가공분야 공동연구 인프라 구축
농식품부, 올해 90개사 유치 목표 수립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전북 익산시에 조성 중인 국가식품클러스터에 ‘18년까지 국내외 식품기업 69개(국내 68, 국외 1) 및 4개 연구소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식품기업․연구기관 등이 집적된 국내 유일의 국가식품전문 산업단지로, 정부가 232만㎡ 부지에 R&D와 네트워크 중심의 수출지향형 세계 식품시장의 새로운 허브로 육성 지원하고 있다. 

연차별 점증적 투자 유치는 국가식품클러스터 핵심 인프라인 기업지원시설(6개소)의 식품 R&D 및 시제품 생산 지원, 각종 국제기준인증취득, 생산·기술 등 컨설팅, 글로벌 네트워크 기능 등을 활용해 미래형 유망식품을 개발하기 위한 기업들의 투자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식품 R&D시설은 △식품기능성평가지원센터 식품품질안전센터 식품패키징센터 파일럿플랜트(시제품 생산 등) 식품벤처센터 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행정지원)로 구성돼 있다.

 그 동안 식품기업 투자유치 실적(누계)은 ’15년 6개사, ’16년 24개사, ’17년 50개사, ‘18년 69개사 및 연구소 4개소이며, 현재 총 면적(115.8ha) 대비 42.4%(49.1ha)를 유치했다.

1월 현재 27개기업이 착공했으며, 그 중 20개기업은 준공해 생산가동(제품생산)을 시작했고, 농식품부는 ’19년도 식품기업 투자 유치 목표를 90개사로 수립했다.

특히, 올 상반기 중 풀무원이 공장준공을 마치고  본격 제품생산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하림·매일식품 등 선도기업이 금년 중 공장착공을 함으로써 상징적 의미와 기업들의 상생협력·시너지효과 등 붐조성에 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69개 입주기업을 업체별 유형별로 분류하면 건강기능식품과 육가공이 각각 17개, 14개로 가장 높고, 과일채소가공(9), 음료(6), 곡물가공(6), 수산물가공(4), 도시락제조(4), 소스류(2), 기타(7) 순이다.

또한, 중소 식품기업과 식품벤처·창업기업의 육성을 위해 현재 국가식품클러스터 안에 식품안전시설을 갖춘 생산공간과 부대시설을 제공하는 임대형 공장(규모: 총52실) 식품벤처센터에 37개사가 입주(상주인력 117명)해 식품제조 생산 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18년 27개 입주기업에 대한 105명 인턴지원 사업을 통해 86명이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는 ‘17년 GMP(건강기능식품 제조에 대한 안정성 및 우수성 인정) 인증기관 취득에 이어 ’18년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인정을 획득함(’18.12.19)에 따라 시험·검사 결과에 대한 국제적 신뢰성이 확보된 국제공인성적서 발행이 가능함으로써 입주기업 및 시험·분석의뢰기업 등 대상 수출 시 시험비용 등 제반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독일프라운호퍼 IVV 연구소 분소를 지원센터 내에 유치(‘18.9.19)해 국제적 네트워크 등을 통해 식품포장·가공분야 공동연구 등 상호연계 활용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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