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웅 이사장 "농업기술실용화 혁신 농가소득 향상·경쟁력 있는 농산업 만들 것"
박철웅 이사장 "농업기술실용화 혁신 농가소득 향상·경쟁력 있는 농산업 만들 것"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9.01.02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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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취임식 갖고 본격 행보 시작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 이하 재단) 제4대 박철웅 신임이사장이 2일 오전 10시 재단 대강당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박철웅 신임이사장은 취임사에서 “그동안 재단은 조직 및 기능 보강과 익산 지방이전, 핵심사업 확대 추진 등 많은 부분에서 커다란 성과가 있었다”면서, “앞으로 농업기술실용화 혁신으로 농가소득 향상과 경쟁력 있는 농산업을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를 위해 △긍지와 사명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재단 분위기 조성 △농산업체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강화로 우수 농산업체의 성장과 수출 활성화 △우량 신품종의 농가 조기 보급 △지역 상생 및 경제 활성화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직원들과 수시로 소통하면서 재단이 당면한 여러 가지 과제와 미래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취임사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임직원 여러분 !

3년 만에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무척 반갑습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이사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정들었던 여러분들과 다시 일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 동안 재단의 조직 및 기능 보강과 익산 지방이전 그리고 핵심사업 확대 추진 등 많은 부문에서 커다란 성과를 이뤄주신 전임 류갑희 이사장님의 노고와 업적에 감사드리고,

현장에서 힘껏 노력해주신 직원 모든 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깊이 감사드립니다.

잘 아시다시피 최근 기후변화와 기상이변이 상시화 되고 있고 농업인구의 급감과 노령화, 농가소득의 정체와 함께 WTO 시장개방 확대로 세계 선진농업국가와의 경쟁을 피할 수 없는 등 지금 우리 농업. 농촌은 그 어느 때 보다도 매우 힘들고 어려운 실정입니다

우리 농촌사회의 안정 없이는 국가의 성장발전은 기대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농업인들이 잘 사는 나라가 진정 참된 선진국이라고 여깁니다.

농촌진흥청장님께서 저를 임명하시면서 농업기술실용화 혁신으로 농가소득 향상과 경쟁력 있는 농산업을 만들어 줄 것을 특별히 당부하셨습니다.

저는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사항을 당부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공공기관의 임직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하시는 일에 긍지와 사명감을 느낄 수 있도록 우리 재단의 분위기 조성에 모두가 앞장서 주시기를 바랍니다 !

농업. 농촌이 있어야 우리 재단도 존재할 수 있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각자 임무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비록 분야가 다르더라도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단합된 모습으로 총력을 경주 해야만 지금 우리가 처한 농업. 농촌의 어려움을 타개 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고객신뢰. 상생협력. 전문역량을 핵심가치로 삼고 쌓아온 여러분들의 능력이 최대한 발휘되어 우리 재단의 역량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이사장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둘째, 우수기술의 발굴과 기술이전, 창업, 그리고 사업화지원과 사후관리, 수출지원 등에 이르기까지 농산업체의 성장단계별 맟춤형 지원을 강화하여 우수 농산업체들이 세계를 무대로 수출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최선을 다하여야만 할 것입니다 !

현실에 안주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가지고는 결코 이러한 미래 비전을 역동적으로 실현해 나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눈을 크게 뜨고 멀리 바라보면서 세계와 경쟁하기 위해 재단 모든 분들의 역량과 열정을 총동원하여 힘들어하는 우리 농업. 농촌을 활력화 시키는데 솔선수범해 주실 것을 간곡하게 당부 드립니다.

셋째, 농촌진흥청 등 각급 연구기관에서 개발된 우량 신품종을 일선 농가에 조기 보급하는데 모든 노력을 결집시켜 나가야 하겠습니다 !

그간 종자관련 인프라가 미비하여 영농현장의 농업인들 수요에 긴밀하게 대처 해 오지 못했으나 이제는 종자관련 인프라도 완비되고 있어 이를 최대한 가동하여 정체되어 있는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해야 될 것입니다

이러한 일들을 보다 잘 하기 위해서는 우리들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그리고 관련대학교, 협회 등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각급 민간단체. 농업인 단체와도 상생 협력하여 우리가 바라는 목표를 반드시 조기에 달성해 나가야만 된다고 여깁니다.

항상 현장 농업인들의 고통을 바로 나의 고통으로 여기며, 함께 해결하겠다는 적극적 자세로 여러분들의 전문능력을 십분 발휘해 주실 것을 거듭 부탁드립니다.

넷째, 우리 재단이 소재하고 있는 전북과 익산지역의 경제활성화에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

먼저 지역소재 대학교 등과 상생 협력하여 농생명 관련 인재들을 적극 발굴. 채용하고 지역민들이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도록 관련 일자리도 최대한 마련하여 제공함은 물론

지역소재 사회복지시설과 자매결연마을 등을 확대해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고 힘들게 농사짓는 고령농업인들도 힘써 지원해 나가야만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본연의 일을 잘 할 뿐 아니라 지역인재 발굴.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해 주는 사회적 가치 활동도 잘 함으로써, 국정과제인 혁신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선도해 나가는 공공기관으로 우뚝 세워 나가고자 합니다.

그래서. 모든 조직원들이 월요일 아침에 어서 출근하고 싶은 재단,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일 할 수 있는 정말 멋진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저와 여러분들이 온 힘을 합해 반드시 만들어 나갑시다.

끝으로, 오늘 취임사에서 말씀드리지 못한 스마트팜 육성지원과 기후변화대응 관련사업, 그리고 미래대응 발전전략과 세부적인 사안 등 에 대해서는, 여러분들과 수시로 대화하는 과정을 통해 재단이 당면한 여러 가지 어려움과 직원 여러분들의 애로 그리고 미래지향적인 발전적인 대내외 의견 등을 충분히 수렴해서 모든 분들과 함께 재단의 주요 업무계획을 수립하고 힘써 실행해 나갈 방침입니다.

다시 한 번 책임감 강하고 능력 있는 여러분들과 함께 일하게 됨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많은 노력과 협조를 부탁 드립니다.

저 역시 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우리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제2 도약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희망찬 황금돼지의 기해년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재단 모든 임직원들과 농업인. 농산업체 대표님들의 건강과 하시는 일에 만복을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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