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다소비식품 가격 오렌지주스·국수↑... 콜라·고추장은↓
11월 다소비식품 가격 오렌지주스·국수↑... 콜라·고추장은↓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8.12.10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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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 30개 품목 조사 결과

다소비 식품 중 11월 판매가격이 오렌지주스·국수 등은 전월보다 오른 반면 콜라·고추장 등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 전월 대비 오렌지주스 국수 카레 상승 vs 콜라 고추장 스프 하락

전월(’18년 10월) 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오렌지주스(6.8%)·국수(4.2%)·카레(2.8%) 등 16개였다. 특히 국수는 지난달에 이어 연속으로 상승했으며, 하락세를 보이던 된장은 11월 들어 다시 상승했다.

한편, 전월 대비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콜라(-1.3%)·고추장(-1.3%)·스프(-1.2%) 등 9개로 상승한 품목 수(16개) 보다 적었다. 고추장은 8월부터 지속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작년 동기 대비 오렌지주스 즉석밥 어묵 상승 vs 냉동만두 식용유 고추장 하락
조사대상 30개 품목의 가격을 전년 동월(’17년 11월)과 비교했을 때 -12.6~12.4%의 등락률을 보였고, 오렌지주스·즉석밥·어묵·설탕·시리얼 등 21개 품목이 상승했다. 곡물가공품, 수산가공품, 음료류 등이 상승했으며, 곡물가공품은 즉석밥(10.6%)·시리얼(6.8%), 수산가공품은 어묵(10.4%)·참치캔(3.2%), 음료류는 오렌지주스(12.4%)·콜라(5.6%) 등이 상승했다. 한편, 전년 동월 대비 하락한 품목은 4개였으며 냉동만두(-12.6%)·식용유(-4.4%)·고추장(-2.8%) 등이었다.

□ 대형마트가 백화점에 비해 12.9% 저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총 구입비용은 대형마트가 평균 116,191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8,820원), SSM(124,189원), 백화점(133,451원) 순이었다.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12.9%, SSM보다 6.4%, 전통시장보다 2.2% 저렴했다. SSM(0.5%)·대형마트(0.3%)·백화점(0.3%)·전통시장(0.2%) 모두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생필품 가격정보를 주간단위로 제공하고 있으며,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www.price.go.kr)’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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