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제9회 전통주 소믈리에 경기대회’ 개최
농진청, ‘제9회 전통주 소믈리에 경기대회’ 개최
  • 김민 기자
  • 승인 2018.11.2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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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와 전통주산업 활성화 위해
'전통주 산업 현황 및 트렌드' 등 학술세미나도

농촌진흥청(라승용 청장)은 사단법인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와 함께 24일 서울 aT센터에서 ‘제9회 전통주 소믈리에 경기대회’를 연다.

전통주 소믈리에는 전통주를 전문적으로 구매‧저장‧관리하고 소비자 추천 목록을 작성하는 등 전통주 관련 서비스를 담당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전통주 소믈리에 경기대회는 국내 전통주 산업을 활성화하고 우리 전통주를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2010년부터 열렸다.

이번 경기대회는 1차 전통주 이론 시험, 2차 전통주 블라인드 맛보기, 3차 결선 경기로 진행되며, 국가대표 부문과 대학생 부문이 있다. 전국 각지의 전통주 25종이 사용되며, 76명이 최고의 전통주 소믈리에에 도전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최종 3차 결선에서 음식에 맞는 전통주를 추천하는 ‘음식과 전통주의 조화’, ‘전통주 스토리텔링’, ‘전통주와 칵테일 서비스’, ‘돌발퀴즈’ 등 여러 분야의 시험을 거쳐 우승자를 선발한다.

또한 국내 전통주산업 전반을 살펴보고 전통주를 널리 알릴 수 있는 학술 세미나를 열고 △전통주 산업 현황 및 트렌드 △전통주 홍보 마케팅 △전통주 온라인 유통의 활성화 방안 등 3개 주제발표에 이어 국내 전통주 발전 방안에 대한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농진청 발효가공식품과 송금찬 과장은 “와인 소믈리에에 의해 프랑스 와인이, 사케 소믈리에에 의해 일본 사케가 세계화됐던 것처럼 이번에 선발된 전통주 소믈리에가 우리술 저변 확대와 세계화에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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