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쌀가공식품·전통주 총집합...'2018 우리쌀 가공식품 전통주 한마당 대축제' 개최
우수 쌀가공식품·전통주 총집합...'2018 우리쌀 가공식품 전통주 한마당 대축제' 개최
  • 김민 기자
  • 승인 2018.10.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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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평회 대상에 ㈜제주마미 '호끌락칩스'... 농식품부장관상 수상
'2018 우리 쌀 가공식품·전통주 한마당 대축제' 개막식에서 인사말하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우수한 쌀가공식품과 전통주를 한자리에 모아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우리 쌀 소비 촉진의 장, '2018 우리 쌀 가공식품·전통주 한마당 대축제'가 25~26일 양일간 농협 양재 하나로마트 야외 행사장에서 개최됐다. 

 “우리 쌀 소비촉진 행복의 닻을 올려라”란 슬로건으로 열린 올해 행사는 처음으로 농협(회장 김병원)이 주최하고, 쌀가공식품협회(회장 김남두)가 주관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관심을 모았다.

행사에서는 76개 쌀가공식품 및 전통주 제조기업이 우수한 우리 쌀 제품을 할인 판매했으며, 참여한 업체 대상으로 주식류, 기호식류, 전통주류 부문별로 품평회를 열어 수상한 제품을 전시하는 한편, 유통·식자재·외식·수출기업의 밴더 등을 초청한 바이어 상담 및 농협 하나로마트 입점 상담회로 참가업체들에게 다각적인 판로를 지원했다.

25일 오전 농식품부, 농협, 유관기관장 및 식품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에 열린 개막식에서는 농협미곡종합처리장(RPC)운영전국협의회가 쌀 2000㎏을 서울 서초구에 기증하는 ‘기브(Give)미(米) 전달식’도 가졌다. 전달식에는 조은희 서초구청장, 이병호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이재혁 롯데그룹 부회장, 김병원 농협회장 등 내외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또 품평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기업에 대한 시상식도 개최됐는데, 대상은 ㈜제주마미(호끌락칩스)가 거머쥐었고, 최우수상에는 모던밀(떡스틱)과 화요(화요41)가 선정돼 각각 장관상을 받았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쌀 소비감소 추세를 반전시키려면 소비자 요구에 걸맞는 다양한 쌀 가공식품이 필요하다. 이번 행사가 마중물 역할을 해 대한민국 쌀 가공산업의 경쟁력이 향상되고 농민들의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우수 품평회 수상자들

행사를 주최한 농협 식품사업부 우성태 부장(오리온농협 대표)은 경과보고를 통해 "최근 사회구조와 식생활 변화로 우리 농업의 근간이자 민족의 영욕과 함께 해온 쌀의 소비가 크게 감소하고 있어 트렌드에 부응한 혁신적 가공을 통해서 소비촉진과 부가가치 창출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이번 품평회는 수입쌀을 포함하는 기존 행사와 달리 순수 국산쌀만을 사용하는 농업인 생산기업 중심으로 개최된 첫번째 행사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협은 앞으로도 우리쌀로 만든 가공식품 전통중에 대한 범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쌀가공산업의 저변 확대를 견인하는 중추적 역할을 통해 쌀소비 촉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2018 우리 쌀 가공식품·전통주 한마당 대축제' 전시부스에 참관객들이 몰려 제품을 시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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