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시장에 탄산수 열풍
중국시장에 탄산수 열풍
  • 외신팀
  • 승인 2018.10.23 0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드라마 예능프로그램 후원 '품격 있는 사람의 선택' 인식심어
매출 전년비 15% 증가...향 첨가된 탄산수 약 50% 매출 증가

중국시장에서 최근 탄산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탄산수는 고급호텔 및 일부 카페에서만 볼 수 있는 음료라는 인식을 드라마 및 각종 마케팅 홍보를 통해 바꾼것이다.

탄산수가 중국시장에 진출한 지는 약 2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처음 시장을 진입할 당시 비싼 가격 및 적절하지 않은 마케팅 홍보방식으로 인해 긴 시간 동안 매출이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그러나 최근 탄산수 브랜드는 드라마 및 예능프로그램을 후원하는 방식을 통해 중국 소비자에게 탄산수는 ‘품격이 있는 사람의 선택’이라는 이미지를 심어 넣었다.

특히 일부 현대 도시생활을 배경으로 찍은 드라마에서 탄산수는 항상 눈에 띄는 자리에 배치되며, 극중 배우가 탄산수를 마시는 장면을 통해 간접광고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적절한 홍보방식을 이용해 중국 소비자, 특히 건강 및 높은 생활수준을 추구하는 젋은층 소비자들에게 탄산수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많은 탄산수 브랜드 역시 빠른 속도로 각종 매장에 입점하고 있다.

최근 탄산수 브랜드는 자사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탄산수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강조해 신체관리에 대한 우려가 있는 소비자를 타깃으로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중국소비자에게 탄산수는 새롭고 고급스러운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특히 여러 브랜드 중 프랑스 산 탄산수 ‘페리에’는 애초 스타벅스에서 판매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인지도가 제일 높다.

마케팅연구기관인 닐슨에 따르면 2017년 중국 생수 및 탄산수의 총매출액이 전년대비 각각 17% 및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1리터당 판매단가 5위안 이상인 생수 및 탄산수는 전년대비 매출액이 20% 및 15%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탄산수 중 레몬, 라인, 민트(박하) 등 상큼한 첨가물이 별도 추가된 제품이 일반 생수 및 탄산수보다 인기가 많으며, 2017년 상기 제품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2% 증가됐다고 밝혔다.

탄산수는 중국시장에 진입하는 초기 대형 고급 오프라인 매장 및 고급 식당과 B2B거래를 통해 마진을 남겼다. 하지만 최근 전자상거래의 발전으로 인해 탄산수의 온라인판매경로도 늘어나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출처: 36 (http://36k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