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제과 전시회 ‘ISM 2019’, 오는 1월 개최
세계 최대 제과 전시회 ‘ISM 2019’, 오는 1월 개최
  • 김민 기자
  • 승인 2018.10.0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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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대표적 제과 업체 참가 예고
ProSweets 동시 개최로 시너지 극대화
세계 제과시장 트렌드를 한 눈에 파악

세계 최대 제과 전시회 ‘ISM 2019’가 오는 1월 27~30일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다.

매년 개최되는 ISM은 아마존, 월마트, 코스트코, 까르푸, 크로거, 테스코, 카슈타트 등 유통 업계의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들이 방문객으로 찾아오는 제과산업 최고의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회 1,617개사 대비 70개국 1,700여 개사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넘치는 수요로 인해 사상 처음으로 3.1홀을 오픈하여 지난 회 8,500㎡에서 120,000㎡로 전시 공간을 확대할 예정이라 그 어느 때보다 성황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독일의 크뤼거, 벨기에의 바로니, 스위스의 리콜라, 멕시코의 바르셀 등 각국의 대표적인 제과 업체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일본의 잘룩스도 처음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로셴은 지난 회 40㎡에서 150㎡로 부스 크기를 확대하기로 했으며, 캐나다 등의 국가 공동관도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양한 제과 기업들이 ISM을 통한 제과 비즈니스에 열을 올리고 있다.

ISM은 제과 산업 기자재 전시회인 ‘ProSweets(프로스위츠)’와 동시 개최된다. ProSweets에서는 제과 산업에 필요한 제과기계, 포장기계, 포장재료, 냉동기술, 쓰레기처리, 자동화, 제어계측기술, 품질보증 등을 다룬다. 또한 동시 개최를 통해 제과 제품부터 원재료, 기계, 포장 등 제과 산업 전반을 다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ProSweets 2018의 경우 폐막과 동시에 기존 참가사 325개 중 80% 이상이 내년도 참가를 확정하면서 크게 주목된 바 있다. 주최측은 이러한 흐름에 따라 ProSweets 2019도 높은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SM은 제품 전시뿐만 아니라 제과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조명하는 데에도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현재 식품 업계에서는 베지테리언, 글루텐프리, 락토스프리, 무설탕, 저지방 등 다양한 트렌드가 유행하고 있다. 특히 바쁜 현대인들의 식습관이 변화하면서 과일바, 야채칩, 뮤슬리, 시리얼 등 식사대용식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ISM에서는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뉴스낵 공동관’을 마련하여 식사대용 식품 트렌드를 자세하게 다룰 예정이다. 또한 일반적인 제과 트렌드 외에도 현재 제과 업계에서 주목되고 있는 테이크아웃, 개별포장, 진공포장 등 포장 관련 트렌드도 자세하게 다뤄질 예정이다.

전시회중 특히 ‘신제품 쇼케이스’에  주목해야 한다. 신제품 쇼케이스는 시장 출시 1년 미만의 신제품 중에서 엄선한 제품을 전시하기 때문에 제품 개발 트렌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ISM 어워드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행사이다. 지난 회의 경우 랄프 로렌의 딸로 유명한 기업가 딜런 로렌이 패션아트를 활용한 독특한 매장 컨셉을 선보이며 화제가 된 바 있는데, 2019년에는 어떤 컨셉이 나올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제과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식품 스타트업들을 위한 ‘스타트업 공동관’도 관심이 주목된다.

주최측은 스타트업 공동관 참가사들을 위해 바이어와의 연속 미팅을 주선하고, ‘트렌드 스테이지’를 통해 제품 소개를 위한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뉴커머 공동관’, ‘쾰른 커피 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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