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도 비싼 몸"...英 대형유통업체, 우유에 도난방지택 부착
"우유도 비싼 몸"...英 대형유통업체, 우유에 도난방지택 부착
  • 김민 기자
  • 승인 2022.11.2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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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분유·체다치즈에 이어 우유에도

지난 7월 인플레이션 압박에 따른 소비자들의 생활비 부담으로 영국의 주요 대형 유통업체들이 버터, 분유 및 체다치즈에 도난방지택을 부착한데 이어 우유에도 이를 부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통계청(ONS)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1 파인트(약 0.57ℓ) 우유 가격이 1월 대비 4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해당 업체는 우유를 훔쳐가는 소비자들이 생겨나면서 4 파인트(약 2.28ℓ) 우유에 도난방지택을 부착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한 업체관계자는 실수라며 이를 부인하기도 했다.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소비자 물가가 연속 최고치를 기록하고 식료품 가격 상승으로 경제적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생필품 도난 사례도 늘어나면서 마트에서는 도난 경계는 물론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해 할인품목 진열시 소비자들의 진입을 막는 등 보안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 grocerygazette.co.uk, 11월 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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