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밀키트 사업 진출... 냉동 ‘전골 밀키트’로 신호탄
풀무원, 밀키트 사업 진출... 냉동 ‘전골 밀키트’로 신호탄
  • 이지현 기자
  • 승인 2022.08.03 08: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얄피꽉찬 만두전골·우삼겹 어묵전골 2종 출시
보관기간 길고 포장간소화 ‘풀무원 Only’ 콘셉트
"가정간편식 노하우 바탕 시장 질적 성장 이끌 것"

풀무원이 밀키트 사업에 뛰어들었다.

풀무원식품(대표 김진홍)은 냉동 밀키트 제품 ‘얄피꽉찬 만두전골 밀키트’와 ‘우삼겹 어묵전골 밀키트’를 출시하며 밀키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쌓은 가정간편식(HMR) 노하우를 바탕으로 규모가 커지고 있는 밀키트 시장에 신선 밀키트 제품을 지속 출시해 질적 성장을 이끌어가겠다는 포부다.

풀무원은 HMR 카테고리의 일부로 집계되고 있는 밀키트 시장에 품질을 더욱 높이고 ‘신선식재’를 포함한 차별화 제품으로 바른먹거리 가치를 실현하며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주로 냉장제품인 밀키트는 유통기한이 짧고, 포장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며, 브랜드마다 메뉴에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이 소비자의 대표적인 불만사항으로 꼽히는 점을 감안, 풀무원은 보관 기간이 길고, 플라스틱 트레이를 빼 포장을 간소화하는 것은 물론 ‘풀무원 Only’ 제품을 사용하는 콘셉트로 새로운 냉동 밀키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얄피꽉찬 만두전골 밀키트'(2~3인/15,900원)는 풀무원 대표 냉동만두 중 하나인 ‘얄피꽉찬 한식교자 고기한상’ 제품을 사용했으며 여기에 냉동채소, 우동면, 특제 농축육수를 구성했다.

만두전골은 ‘진한 샤브’, ‘진한 육개장’ 2종으로 선보였다. ‘진한 샤브’는 육향 가득한 양지 육수와 채소농축액으로 깊고 시원한 샤브샤브 육수 스타일의 제품이다. ‘진한 육개장 만두전골’은 구수한 사골 농축액에 얼큰하고 칼칼한 육개장 다대기를 넣어 감칠맛을 더했다.

'우삼겹 어묵전골 밀키트'(2~3인/16,900원)는 종합어묵 5종에 우삼겹, 냉동채소, 우동면, 소스로 구성했다. 풀무원은 밀가루를 일절 사용하지 않은 종합어묵으로 제품을 차별화했다.

어묵전골은 ‘우삼겹 버섯’과 ‘우삼겹 등촌식’ 2종으로 선보였다. ‘우삼겹 버섯’은 사골, 간장을 진한 버섯과 함께 끓여 더 깊은 전골 베이스가 특징이며, ‘우삼겹 등촌식’은 사골, 고추장으로 텁텁함 없이 깔끔하며 얼큰함까지 더해진 맛을 냈다.

풀무원식품 황지현 PM은 “앞으로 풀무원만의 ‘바른먹거리 가치를 담은 신선 밀키트’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밀키트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며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밀키트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