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지역에 사업부 두고 20여 개 곡물 엘리베이터 운영
Non-GM콩 가격 지속 상승세...계약 농업도 어려울 듯
더 딜롱사
딜롱사는 Non-GMO 식용콩의 수출과 국내 공급을 담당한다. 1913년도 설립돼 6대째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특히 캔자스, 일리노이, 네브래스카, 오하이오, 뉴저지에 사업부를 두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딜롱사의 곡물 수출은 한국 시장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
20여 개의 곡물 엘리베이터가 있고, 6곳에서 컨테이너로 사료와 곡물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딜롱의 경우 곡물을 확보하는 오리지네이션과 이것을 운송하고, 해외로 수출하는 사업을 모두 담당하는 점에서 특화되어 있다.
곡물과 종자의 경우 별도의 사업부를 두고 식용콩에 집중해서 사업하고 있다. 종자와 비료, 영양 관련 부분의 90%가 식용콩 프로그램이 딜롱을 통해 공급되고 있다. 도매나 소매 쪽도 국내 시장용으로 다양한 제품들을 공급하고 있다. 운송사업부의 경우 곡물 엘리베이터에서 컨테이너 선적지까지 보내는 일들을 하고 있다.
파종과 관련해 지역의 기상 상황을 보면, 지금까지는 파종이 그다지 활발하게 이뤄지지는 못하고 있다. 특히 4월이 서늘하고 잦은 비로 작업을 많이 하지 못했다. 보통은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인데 지난 겨울에는 세 차례만 내리는 기상이변으로 매우 건조했다. 이에 따라 4월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농가들이 작업에 조바심을 내며 기다리고 있다.
4월중 하루 정도밖에 농사를 못지은 지역들도 있었다. 대부분의 농가들이 작물 보험을 가입하고 있어서 보험 적용을 받기 위해 다음 주부터는 파종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4월 말까지 기후가 계속 서늘할 것으로 예측했는데, 업데이트된 지도를 보면 서늘하면서도 상당히 수분이 많은 기상 상황이 있을 것이라고 얘기한다.
지난 가을과 겨울을 거치면서, 특히 Non GMO 구곡 생산의 마무리 작업들을 진행했다. 지난해에도 그렇지만, 지금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 작년에 대두나 옥수수 모두 수확 이후 가격이 계속 인상되고 있다. 때문에 식용콩 및 사료콩의 계약 생산도 CBOT(선물거래소) 가격 인상으로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USDA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대두 생산 면적이 410만 에이커 정도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CBOT 가격이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Non-GMO 콩 생산면적도 앞으로 계속 확돼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하이오 지역 기상은 지난해 가을부터 겨울까지 건조해 지금까지도 수학후 작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일부 농가에서는 21일부터 파종을 시작했는데, 기상 상황이 좋아지면 며칠 이내에 파종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미국대두협회의 2021년 자료를 기반으로 한 수급전망을 보면, CBOT 가격이 상승할 경우 계약농업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Non GMO 프리미엄 가격 인상으로 물량 구하기가 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재배 농가들은 잡초로 인한 탈수 때문에 Non-GMO를 선호하고 있다. 구곡 작물과 2024년에 신곡 작물도 Non GMO 수요가 계속 강세를 띨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수출 시장에에서도 Non GM 콩 수요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일본에서는 Non GMO 파종이 평균 이하였는데, 올해도 재배면적 기준 약간 낮은 수준이긴 하지만 2023년 신곡 작물 전망은 Non GMO 수요가 계속 올라갈 것으로 관측된다. 이러한 수급 상황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
국내용 대두 중에서도 특수 목적으로 활용되는 수요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전체 콩 수입이 줄어 들고 있는 가운데, 우리 지역을 포함한 많은 농가들이 유기농 콩으로 전환하고 있다. 주목해서 보고 있는 것이 바로 재생디젤연료 수요가 올라가고 있다는 점이다. 재생 디젤원료와 관련된 시설들이 확대되고 있는 지역들의 경우 콩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전반적인 콩 수요가 증가하고, CBOT 가격도 상승하고 있어서 Non GMO 콩 계약에 있어서 프리미엄은 보다 더 올라갈 것으로 생각된다. 지난 수년 동안간에 걸친 모니터링 인덱스들이 이를 잘 보여주고 있고, 물류 문제도 각별히 신경써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