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ALParis 2018'은 세계 최대 푸드서비스 랩... 음식 혁명을 기대하라"
"'SIALParis 2018'은 세계 최대 푸드서비스 랩... 음식 혁명을 기대하라"
  • 김현옥기자
  • 승인 2018.06.27 0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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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틱스·데이터·개인화·즐거움 위한 제품 등 푸드서비스 분야 혁신 제시
올해 처음 전문가 위한 요리 클래스 마련... 스타 쉐프 Yannick Alléno의 테마 트레일도
50개 레스토랑과 전문 음식점 포함 'SIAL OFF' 운영... '파리의 미식' 제공
니콜라 트랑트소 SIAL 네트워크 디렉터 강조

오는 10월 21~25일 프랑스 파리 노르빌팽트에서는 코멕스포지움 그룹(Comexposium Group)이 주관하는 'SIAL PARIS 2018'이 열린다. 

SIAL Paris는 식품과 음료를 전문으로 하는 산업 전시회의 세계 최대 네트워크인 SIAL Network의 멤버 중 하나다. 8개의 정기 전시회 (SIAL 파리, SIAL 캐나다 몬트리올, 토론토, SIAL 차이나, SIAL 미들 이스트, SIAL 인터푸드 in Jakarta, 푸드 인디아 Inspired by SIAL, in New Delhi)는 194 개국에서 1만4,535개의 출품업체와 35만9,800 명의 방문객을 유치했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SIAL PARIS 2018'은 109개국 7,200개 출품업체가 참가해 21개 분야 2,500개 이상 혁신제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 니콜라 트랑트소 SIAL 네트워크 디렉터

SIAL 네트워크 디렉터인 니콜라 트랑트소는 "불과 몇 년 만에 푸드서비스 전문가들은 업계와 '푸드서비스'라는 개념 자체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오늘날 미식은 식품업계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무한한 영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트랑트소와의 일문일답.

-오늘날 푸드서비스 업계의 현황은?

▶ 이 질문을 받을 때마다 항상 샴페인 잔에서 부풀어 오르는 기포가 떠오른다. 푸드서비스 시장은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주목할만한 것은 전 세계에서 동일한 추세가 관찰된다는 점이다. 미국의 푸드서비스산업은 2016년 2.1 % 성장한데 이어 2017년에도 1.7% 증가율을 보였다. 중국의 푸드서비스 매출은 1년 동안 5.4% 상승해 6억 달러를 넘어섰고, 아랍에미리트연합에서는 2017년 푸드서비스 분야가 4.5 % 성장해 다시 한번 호황을 누리고 있다. 프랑스 푸드서비스산업 역시 작년에 1.8% 성장하는 좋은 성과를 보여주었으며, 이것은 프랑스와 유럽뿐만 아니라 세계 다른 지역에서 지속되는 추세다.

- 푸드서비스 산업에서 또 다른 점은 없나?

▶ 거시 경제 데이터에만 초점을 맞추어서는 안 된다. 푸드 서비스는 혁명을 겪고 있다. 실제로 아무도 이러한 현상의 전모를 파악할 수 없다. 우리가 30년, 20년 또는 10년 전의 SIAL의 역사에 대해 돌이켜보면, 이토록 새로운 컨셉트가 풍부하고, 레시피가 강력하고 창의적으로 재창조되고, 요리 전통이 지역적 뿌리를 지닌 채 국경을 넘어서 이렇게 빠르게 전파된 적이 없었다.

- 그렇다면 '세계화'의 개념을 말하는 것인가

▶ 맞다. 뉴욕, 몬트리올, 런던, 파리, 베를린, 상하이, 아부다비, 자카르타에서 레스토랑-카페 또는 카페테리아-슈퍼마켓과 같은 하이브리드 공간이 도처에 등장하고 있다. 음식 값을 계산하는 매대로 가득찬 푸드 홀에서 사람들은 모든 종류의 미식, 신선하고 독창적인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패스트푸드가 고급 음식의 영역으로 옮겨 가고 있다. 그리고 디지털화로 인해 레스토랑이 집으로 옮겨지고 있다. 현재 일어나는 일은 식품과 푸드서비스의 역사에서 놀라운 발전을 의미한다. 그리고 우리가 관심을 갖고 있고, SIAL Paris에서 해독하고 공유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이 혁명이다.

- 세계 식량(Planet Food) 개념 속에서 푸드서비스의 위치와 역할은?

◇SIAL 2016 프랑스 업체 부스 전경

▶ 이것을 결정하기 위해 나는 기본으로 돌아갈 것을 권한다. 우리는 왜 레스토랑에 가는가? 사람에따라 여러 동기가 있다. 시간을 절약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고, 서비스에 대한 욕구일 수도 있다. 자신에게 대접하기 위해서이기도 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친구나 가족을 만나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한 가지 동기는 꾸준히 등장한다. 그것은 바로 새로운 풍미와 트렌드를 발견하고자 하는 것인데, 그 후에 우리는 이 새로운 풍미와 트렌드를 집에서 재현하고자 한다. 푸드서비스는 제조업체, 장인 및 소비자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내일의 요리가 창조되는 식품혁신 실험실이다.

- SIAL은 푸드서비스 아이디어 연구소인가?

▶ 우리는 실제로 새로운 주제와 트렌드를 위한 실험실이다. 글루텐-프리에서 비건에 이르기까지, 로카보어에서 하이테크에 이르기까지, SIAL의 레이더에서 벗어나는 현재 및 미래의 트렌드는 없다. 그리고 쉐프들은 이 점을 잘 알고 있다. 그들이 전시장 걸으면서 영감을 얻고 전세계 구석구석에서 온 새로운 풍미를 발견하는 것을 즐긴다. 2018년 전시회에서는 SIAL / Kantar TNS / XTC World Innovation이 수행한 국제적 연구와 더불어 Gira Conseil와 파트너십을 통해 수행된 식품 서비스에 대한 국제적인 연구 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러한 결과는 현재 진행중인 이 놀라운 혁명에 대해 증언하고 로보틱스, 데이터, 개인화, 즐거움을 위한 제품을 포함하는 푸드서비스 분야에서의 혁신의 지평을 상세하게 설명해준다.

- SIAL Paris의 새로운 식품트렌드는 어떻게 활용되나?

▶ 경험은 공유되는 경우에만 목적에 봉사한다. 우리는 푸드 서비스 분야의 주요 이벤트를 통해 SIAL에 참가해 새로운 영감을 얻고 Cuisine 3.0 (독창적이며 책임감있고 연결되어있는 트렌드)이라는 위대한 모험에 참가하고자 하는 모든 방문객 및 출품업체에게 유명 쉐프, 떠오르는 쉐프, 유명 인사들과 아이디어를 교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 몇 가지 예를 들자면: 우선 "La Cuisine"을 꼽을 수 있는데 여기에서는 세계적인 쉐프들이 매일 요리 시연을 보이고, Rungis와 Ecole Ferrandi와의 제휴로 스타 쉐프들이 VIP 식당을 운영한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전문가 방문객을 위해 요리 클래스가 마련될 것이다. 또 다른 이벤트로는 전 세계에서 5개의 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SIAL Paris 2018의 후원자인 멀티-스타 쉐프 Yannick Alléno가 진행하는 푸드 서비스 및 혁신 제품 테마 트레일이 있다.

- SIAL Paris는 단지 세계 최대 슈퍼마켓 만은 아니다?

▶ 결코 그렇지 않다: SIAL Paris는 세계 최대의 레스토랑으로서, 국경이 없고 다양한 전통과 요리법으로 가진 미식 레스토랑이며 전문가가 한 장소에서 전 세계의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곳이다. 그러한 훌륭한 말은 행동으로 뒷받침 될 필요가 있는데, 2018년에 우리는 이전의 성공에 힘입어 다시 50개의 레스토랑과 전문 음식점을 포함하는 SIAL OFF를 운영하여 파리의 미식이라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전통과 경험, 혁신과 미래: 푸드 서비스 세계와 SIAL Paris는 노하우의 독창적인 조합과 창조적인 영감의 회오리를 통해 상호 영감을 얻고, 입맛을 사로 잡는 이벤트를 중앙 무대에 올린다.

◈ SIAL PARIS 2018 한국 참가업체 리스트

- 한국 기업 총 50개사 약 1232 m² (2016년도 대비 참가업체 21.95% 증가)

- 단체관 1개관 : AT센터 (38개사)+지자체관 통합한국관

- 개별 참가 : 12개사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주관 통합한국관 : AT 외 지자체관

- AT (38개사 – 2016년도 대비 46.15% 증가) : 세종공주원예농협 경제사업소, 농업회사법인 에버팜 주식회사, 에이치앤피인터내셔날, 농업회사법인 케이머쉬 주시식회사, 오리엔탈에프엔비, (주)한성식품, 박광희김치, 대동고려삼, 구안산업(주), 농업회사법인(유)미와미, (주)티젠 농업회사법인, 샘표식품, 태영식품, (주)아줌마리퍼블릭, 주식회사 델리스, 주식회사 다온푸드, 신흥 F&D, 한도식품(주), 청학에프엔씨, (주)에스제이코레, 농업회사법인 (주) 자연터, 아시안푸드서비스, 디케이식품(주), (주)삼진글로벌넷, (주)바이오리듬, 내추럴초이스(주), (주)고려원인삼, 세비아 인터내셔널(주), (주)엔페베버리지, (주)웰팜, 오뚜기, 팔도, (주)미정, 삼양식품(주), (주)제이케이푸드, 에이치비코퍼레이션, (주)남광식품, 영어조합법인 광천삼원식품

- 통합한국관 내 지자체관 업체 자체 모집 중

- 개별 참가 (12개사) : 튤립인터내셔널, 동아에스티, 오케이에프, 코틴팩, 퓨어플러스, 삼양패키징, 오미원, 아우트리거, 세계김치연구소, 진흥식품, 국가식품클러스터, 에스엘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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