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속 맛·향 살린 '비비고 소고기장터국'... 시니어도 즐기는 HMR
토속 맛·향 살린 '비비고 소고기장터국'... 시니어도 즐기는 HMR
  • 김주은 기자
  • 승인 2018.05.21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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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양지살, 네 번 세척한 무청시래기 등 건더기 한가득
CJ제일제당, 연구개발 지속해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예정

CJ제일제당이 비비고 소고기장터국을 선보이면서 HMR 제품으로 성인과 시니어층까지 사로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토속적인 맛이 특징인 ‘비비고 소고기장터국’(500g, 3480원)은 진하게 우려낸 육수에 소고기와 무청시래기, 무, 콩나물, 대파 등 건더기를 듬뿍 넣어서 소고기장터국만의 구수하고 얼큰한 맛과 향을 재현했다.

큼직한 양지살을 삶아 직접 결대로 찢어 넣어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고, 집에서 손질하기 번거로운 무청시래기를 네 차례의 세척공정을 거쳐서 넣었다. 국물은 비비고만의 특별 레시피인 장터국볶음양념을 사용해서 얼큰한 맛과 소고기 풍미를 살렸다. 여기에 된장이 들어가서 구수함을 살린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가정간편식’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국내 대표 가정간편식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출시 첫해인 '16년 매출 130억 원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 매출은 6배 이상 성장한 800억 원을 돌파했다. 시장에서도 지난해 44.8%의 점유율(링크아즈텍 국·탕·찌개 시장)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임동혁 CJ제일제당 HMR마케팅담당 과장은 “비비고 가정간편식은 ‘상온 제품은 값은 싸지만 맛이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가정에서 만드는 정성 그대로의 맛을 살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소고기장터국 역시 아낌없이 담은 큼직한 재료와 구수하고 얼큰한 맛으로 중장년층, 시니어층 소비자에게 특히 사랑받는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비비고 가정간편식은 육개장, 소고기미역국, 두부김치찌개 등 총 12종을 갖추게 됐다. CJ제일제당은 지속적인 연구개발로써 탕류와 국류 등 추가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CJ제일제당은 ‘햇반’, ‘비비고’, ‘고메’ 등 핵심 HMR 브랜드를 앞세워 지난 '16년 처음으로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에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전년 대비 40% 가량 성장한 1조500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이런 성과를 토대로 HMR 사업을 지속 확대해 오는 2020년에는 국내외 매출 3.6조를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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