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장 아프리카 진출의 교두보 '남아공' 지속 공략
신시장 아프리카 진출의 교두보 '남아공' 지속 공략
  • 김주은 기자
  • 승인 2018.05.0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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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 식품보건전시회 한국관 전시
상품성 검증된 제품 선봬... 알로에음료, 스낵, 라면 등
남아공, 중산층 중심 소매유통업·식품시장규모 성장세

aT는 우리 식품을 수출하기에 어려운 여건들이 많지만 그만큼 가능성이 풍부한 남아공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5월 6일부터 8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되는 'Food & Hospitality Africa 2018'에 참가했다.

남아공은 세계 경제침체의 여파에도 빠르게 형성되고 있는 중산층을 중심으로 세계 20위 규모의 소매유통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aT에 따르면 연간 67억불 이상을 수입하는 식품시장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아프리카 지역 진출을 위한 교두보다.

남아공은 식품 수입량이 많은 편이나 인근 아프리카 국가의 식품생산여건이 미흡한 편으로 아르헨티나, 태국, 중국 등에서 식품을 수입하고 있다. 한국식품이 진출하기에 양호한 여건을 가진 시장 중에 하나인 셈이다. 한편, 현재 남아공으로 한국 음료, 커피조제품, 라면, 쌀, 고추장 등을 수출하고는 있지만 한국식품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물류비가 많이 들어서 수출확대가 어렵기도 하다.

aT는 신규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 다른 시장에서 상품성이 검증된 알로에음료, 스낵, 라면, 아몬드와 멸균바나나우유 등 주요 전시품으로 한국관을 구성했다. 제품 홍보 외에도 김밥과 비빔밥을 만들어보는 쿠킹클래스와 전시품 시식을 동시에 진행했다.

또한, 작년 구축된 바이어 빅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해서 사전에 발굴한 바이어들을 박람회 현장으로 초청하고, 한국관에 참가한 업체들과 현장 상담을 주선했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안테나숍을 설치해서 한국식품에 대한 소비 저변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박람회 참가를 통해 아프리카 지역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참가업체 9곳 명단
◇ 참가업체 9곳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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