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한식진흥협회, 한식세계화의 첨병 자처
일본한식진흥협회, 한식세계화의 첨병 자처
  • 이명식 일본통신원
  • 승인 2017.11.0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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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이 좋아하는 한식 10선' 선정 적극적 홍보 나서
12월 11일 나가노 선플라자 호텔서 일반고객 상대 이벤트 개최
한식당연변협의체와 MOU 체결... 정보교류·신규사업 지원키로

◇일본한식진흥협회(회장 최호선 맨오른쪽)는 해외한식당협의체 워크숍에서 한식당연변협의체와 MOU를 체결하고 한식세계화에 앞장서기로했다.

(사)일본한식진흥협회(회장 최호선)는 지난 6월 북해도 삿포로에서 진행한 ‘세계한식포럼 2017 in 삿뽀로’ 행사의 결과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위한 '세계인이 좋아하는 한식 10선`을 선정해 홍보에 나선다. 

일본한식진흥협회는 그 일환으로 이들 한식을 상품화해 오는 12월 11일 동경 나가노구 SUNPLAZA(www.sunplaza.jp)에서 일반 고객을 상대로 소개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일본의 호텔에서 한식메뉴를 채택하는 계기가 되게 하고, 재일교포들의 결혼식 피로연에서도 우리 음식을 대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앞서 일본한식진흥협회 최호선 회장 외 2명이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서울의 한식재단이 주최한 ‘2017 해외한식당협의체 워크숍’에 참석했다.

특히 11월 1일부터 한식재단이 한식진흥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시기에 진행된 해외한식당협의체 워크숍에는 세계 각 지역의 21개 한식당협의체 42명의 임원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첫째 날 신규협의체 지정서 전달과 한식진흥사업 추진발향 발표, 둘째 날에는 △협의체 우수사례 △한식 트렌드 및 해외 한식진흥 방향(조태권 광주요 회장) △효과적인 국산 식재료 공동구매에 대한 발표로 진행됐다.

또 셋째 날에는 안성의 서일농원과 광주요 공장 견학을 통해 전통 청국장 제조 체험을, 마지막 날에는 한식당 성공전략 발표(박형희 월간식당 대표)를 듣고 각국의 사업현장으로 돌아가는 일정이었다.

이번 워크숍 기간 중에 한식당연변협의체(사단법인 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와 한식당동경협의체(사단법인 일본한식진흥협회)는 MOU를 체결하고 정기적인 교차 방문을 통한 정보 교류 및 소속 회원의 신규 사업 진출을 돕기로 했다.

특히 한식당연변협의체가 사업장에 대한 개별 컨설팅을 진행할 경우 한식당동경협의체가 일본의 앞선 서비스를 현장에서 직접 소개함으로써 연변지역의 한식 재료를 일본에 소개하는 기회를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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